謹弔 두 글자를 리본에서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강동경희대학교 근조화환에 한자를 쓸지 한글로 쓸지 고민될 때 참고하세요.
넘어간 리본은 되돌릴 수 없어요
리본 문구는 주문 접수가 끝나면 바꿀 수 없습니다. 결제하기 전 화면이 사실상 마지막 확인 기회이니, 버튼을 누르기 전에 잠깐 손을 멈춰 주세요.
특히 상주와 보내는 분의 성함, 회사명의 띄어쓰기, 받침 하나를 천천히 다시 읽어 보세요. 휴대폰 자동 완성이 이름을 엉뚱하게 바꾸어 놓는 일이 생각보다 잦습니다.
받는 분 칸에는 누구를
받는 분 자리에는 화환을 맞을 상주 한 분의 성함을 적습니다. 상주가 여럿이라면 맏상주나 내가 아는 분의 이름을 쓰면 되고, 고인 성함을 함께 남겨 두면 빈소를 찾기가 더 수월합니다.
빈소가 8실 있는 식장이라 이 이름이 정확해야 화환이 제 빈소 앞에 섭니다. 상주 성함의 한자나 받침이 헷갈린다면 부고를 다시 열어 보고 옮겨 적으세요.
謹弔는 어떻게 읽나
리본이나 조등에서 자주 보는 謹弔는 「근조」라고 읽고, 삼가 슬픔을 나타낸다는 뜻입니다. 한 단어로 조문의 뜻을 다 담기 때문에 리본 왼쪽에 이 두 글자만 쓰기도 합니다.
한자가 익숙하지 않은 조문객도 많으니, 한글 「근조」나 풀어 쓴 문구가 오히려 친절할 수 있습니다. 한자 인쇄가 가능한지는 주문 확인 전화로 미리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