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나 일정 때문에 대송장례식장까지 걸음하기 어려운 분도 계십니다. 직접 조문하는 방법과 꽃으로 조의를 전하는 방법을 나란히 소개합니다.
절은 몇 번, 어떻게 하나요
흔히 알려진 방식으로는 영정 앞에서 큰절을 두 번 올리고, 상주와는 한 번 맞절을 합니다. 손을 포갤 때 남자는 오른손을, 여자는 왼손을 위로 두는 것이 상례의 관습이라고들 합니다.
무릎을 꿇기 어렵거나 종교상 절을 하지 않는다면 선 채로 허리를 굽혀 오래 머리를 숙이는 인사로 대신해도 예를 그르치지 않습니다. 상주가 먼저 맞절을 청하지 않으면 목례로 마무리해도 됩니다.
직장에서 곧장 갈 때
퇴근길에 바로 들르게 되면 옷을 갈아입을 틈이 없기 마련입니다. 넥타이만 검은색으로 바꿔 매도 인상이 크게 달라집니다.
밝은 셔츠는 어두운 재킷으로 가리고, 목에 건 사원증이나 화려한 머리끈은 잠시 가방에 넣어 두세요. 차 안이나 사무실 서랍에 검은 넥타이와 어두운 양말을 하나씩 넣어 두면 이런 날 요긴하게 쓰입니다.
고인과 가까운 사이였다면
고인과 오래 알고 지냈다면, 함께한 기억을 한 문장 정도 들려 드리는 것이 유족에게 큰 힘이 되기도 합니다. 「늘 저를 챙겨 주셨습니다」 같은 말이 그렇습니다.
유족이 먼저 이야기를 꺼내면 끊지 말고 들어 주세요. 위로는 말하는 쪽보다 듣는 쪽에서 더 크게 전해질 때가 많습니다. 눈물이 나더라도 억지로 참을 까닭은 없습니다.
근처 다른 식장과 헷갈리지 않게
이 식장에서 동쪽으로 700m쯤 떨어진 자리에 전주삼성장례문화원도 있습니다. 이름이 비슷하거나 가까이 붙어 있으면 택시나 내비게이션이 엉뚱한 곳으로 안내하기도 합니다.
출발 전에 시군구까지 맞는지 한 번 보시고, 도착해서는 빈소 안내판에서 고인의 성함과 호실을 확인한 뒤 들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