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금 봉투와 함께, 혹은 그 대신 꽃을 보내려는 분께 드리는 글입니다.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조화를 고르는 방법과 보내는 시점을 차례로 담았습니다.
국화가 애도의 꽃이 된 사연
국화는 가을 찬 바람 속에서도 피어나 예부터 절개를 상징하는 꽃으로 그려졌습니다. 매화, 난초,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로 꼽히는 것도 그런 이미지 덕분입니다.
이런 상징에 흰빛이 더해지며 국화는 고인을 기리는 자리에 어울리는 꽃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종교와 관계없이 흰 국화 화환은 대개 무리 없이 쓰입니다.
향이 진하지 않은 꽃이 어울리는 곳
빈소에는 하루 종일 사람이 드나들고 음식 냄새와 향 냄새가 섞입니다. 이런 곳에서는 향이 짙은 꽃보다 냄새가 은은한 꽃이 무난하다고 흔히 이야기합니다. 국화가 빈소에 어울린다는 평도 여기서 나옵니다.
향보다 중요한 것은 단정한 모양입니다. 송이마다 크게 튀지 않고 고르게 모여 있어야 여러 화환이 나란히 서도 어수선해 보이지 않습니다.
빈소에 만든 꽃을 보내도 되나요
빈소에 세우는 근조 화환은 대개 생화를 쓰는 것을 예의로 여깁니다. 만든 꽃이 잘못이라서가 아니라, 장례 기간에 맞춰 피고 지는 꽃을 바치는 일이 관습처럼 굳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빈소용 화환을 찾으시면서 造花를 따로 고르실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서 안내하는 상품도 모두 흰 국화 위주로 엮어 빈소에 세우는 근조 화환입니다.
발인 시각과 주문 시각 맞춰 보기
발인이 내일 오전이라면 오늘 저녁 6시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입니다. 그 시각 앞에 결제가 끝난 주문은 3~4시간 안쪽으로 빈소에 닿도록 꾸려지고, 6시를 넘긴 주문은 하룻밤을 넘겨 출발합니다.
다음 날 아침 도착이 발인 뒤로 밀릴 것 같다면, 꽃은 접어 두고 조의금이나 위로 전화로 대신하는 쪽을 권합니다. 판단이 서지 않을 때는 주문 확인 전화 0507-873-1289로 물어보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