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으로 가는 길에 휴대폰으로 급히 확인하실 수 있도록, 빈소에서의 차례와 옷차림, 부의 봉투 이야기를 짧게 나누어 담았습니다.
절은 몇 번, 어떻게 하나요
흔히 알려진 방식으로는 영정 앞에서 큰절을 두 번 올리고, 상주와는 한 번 맞절을 합니다. 손을 포갤 때 남자는 오른손을, 여자는 왼손을 위로 두는 것이 상례의 관습이라고들 합니다.
무릎을 꿇기 어렵거나 종교상 절을 하지 않는다면 선 채로 허리를 굽혀 오래 머리를 숙이는 인사로 대신해도 예를 그르치지 않습니다. 상주가 먼저 맞절을 청하지 않으면 목례로 마무리해도 됩니다.
직장에서 곧장 갈 때
퇴근길에 바로 들르게 되면 옷을 갈아입을 틈이 없기 마련입니다. 넥타이만 검은색으로 바꿔 매도 인상이 크게 달라집니다.
밝은 셔츠는 어두운 재킷으로 가리고, 목에 건 사원증이나 화려한 머리끈은 잠시 가방에 넣어 두세요. 차 안이나 사무실 서랍에 검은 넥타이와 어두운 양말을 하나씩 넣어 두면 이런 날 요긴하게 쓰입니다.
자리에서 일어날 때
식사 자리에 오래 앉아 있으면 다음 조문객이 앉을 곳이 부족해집니다. 음식을 조금 들고 이야기를 나눈 뒤 적당한 때에 일어서세요.
나가기 전에 상주와 눈이 마주치면 가볍게 목례하면 되고, 상주가 다른 손님과 이야기 중이라면 굳이 다시 찾아가 인사하지 않아도 됩니다. 앉았던 자리의 빈 그릇을 한쪽으로 모아 두면 일손을 덜어 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