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 장례식장 근조화환 주문서에는 리본 문구 말고도 받는 분과 호실을 적는 자리가 있습니다. 서로 헷갈리지 않도록 들어갈 내용을 풀어 둡니다.
배송은 성함과 호실로 찾아갑니다
빈소가 8실까지 있는 곳은 같은 시간에 여러 가족의 빈소가 한꺼번에 열려 있곤 합니다. 배송하는 사람은 받는 분 성함과 호실을 보고 화환을 세울 자리를 정합니다.
그래서 상주 성함 한 글자, 호실 번호 하나가 리본 문구만큼 중요합니다. 호실이 비어 있다면 「호실 확인 후 배송」을 적어 두면 되고, 성함은 부고에 나온 글자 그대로 옮겨 주세요.
한글로 쓸까 한자로 쓸까
요즘 빈소에서는 한글 문구가 더 흔하고, 한자는 격식을 중시하는 집안이나 연배가 높은 조문객이 많은 자리에서 쓰이는 편입니다.
정답은 없지만 읽는 사람을 떠올려 보세요. 고인이 한학에 밝았거나 문중 장례라면 謹弔 두 글자가 어울리고, 젊은 상주나 회사 동료가 대부분이라면 한글이 더 따뜻하게 전해집니다.